최우수상

잠깐 샛길에서

가장 먼저 이 게임의 SF와 아포칼립스 조합의 암울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스토리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한 번 진행을 하면 결정을 되돌릴 수 없다든지, 게임 속 캐릭터와 플레이어가 대화를 하며 진행하는 게임 형식 등등, 메타픽션 요소를 통해 게임의 연출과 게임의 퀼리티까지 둘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기억이라는 소재를 설정 오류 없이 탄탄한 스토리로 잘 풀어냈고, 여러 가지 선택지에 따라 마지막의 노트 내용이 달라지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친절한 게임의 시스템과 퍼즐들은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주었고, 고퀄리티의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BGM 선정으로 게임 분위기와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선택지가 더 많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운 점이 남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훌륭한 게임이고 플레이어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저희 심사위원들은 이 게임의 스토리, 게임 퀼리티, 원맵 요소의 훌륭한 활용에 감명을 받았기에 최우수상을 수여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주신 안말이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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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상

Lo-Fi 3_THEXNERXXM

이 게임은 메인 화면 연출부터 저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강렬한 인상의 연출에 이어 메타픽션 요소를 이용한 신비롭고 친절했던 게임의 플레이 방식, 게임의 주제인 ‘트라우마’에 걸맞는 흑백의 게임 그래픽, 원룸에서의 의뢰인의 무의식을 보여주는 괴이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음향 효과는 저희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게임중간의 웃음을 유발하는 선택지들은 게임의 즐거움을 증폭시켜주었고 무엇보다도 게임의 미니게임들과 퍼즐들의 재미가 상당했기에 게임을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정 장면의 BGM 선정이 아쉬웠던 점과 중요한 요소에 대한 떡밥이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쉽지만 인상 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게임이었습니다. 강렬한 게임을 만들어주신 aped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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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상

위험한 수사

확실히 개그게임이라는 장르게 맞게 여러 가지 패러디 요소와 몇몇 어이없는 장면 덕분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엔딩이 여러 개여서 엔딩을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진엔딩이 뭔지 뚜렷하지 않았다는 것과 어떤 엔딩을 봤는지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없었다는 점 정도네요. XP-Expret님 덕분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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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상

요로코롬

알만툴이라는 게임툴에서 펫 육성 게임이 만들어질 줄은 저희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귀여운 펫과 캐릭터들을 보니 예전에 했던 다마고치가 생각나더군요. 눈에 확 들어오는 UI 덕분에 게임도 수월했고, 가위바위보 형식의 전투 시스템도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펫의 스탯이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게 돋보였고 스탯이 꽉 차면 경고음을 울려주는 친절한 시스템 덕분에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쉬웠던 점은 펫과의 상호작용(쓰다듬기 등등)이 없다는 겁니다!!! 귀여운 펫을 한번 쓰다듬기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또한 맵을 하나만 사용해서인지 조금 컨텐츠가 미완성된 듯한 면이 보였습니다. 컨텐츠 부족한 점을 보안하기위해 넣은 전투를 이겼을 시에 과도하게 주어지는 보상이 컨텐츠 부족을 더욱 촉진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점 또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알만툴로 육성게임을 만드셨다는 점과 짧은 시간내에 모바일 이식까지 하셨다는 점에서 저희는 ClickNDrag님께 참신 상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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